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. <br /> <br />온화한 날씨 속에 어제부터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는데, 다행히 오늘은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점차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 온통 희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유입된 오염 물질에 옅은 안개까지 뒤엉킨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가시거리는 4km로 평소 5분의 1수준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어른들뿐 아니라 학생들도 불편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김다정 / 동두천시 지행동 : 미세먼지가 많아서 학교 갈 때도 마스크를 많이 착용해야 하고, 안 쓰면 목이 너무 아파서 번거로워요.]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일주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린 8일과 9일 이틀을 제외하고 대부분 '나쁨' 수준을 보였습니다. 마음 놓고 숨을 쉴 수 있었던 적이 없었던 셈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이번 초미세먼지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다소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교적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고, 중국발 스모그 영향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후 /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: 미세먼지가 국외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돼 전국적으로 '나쁨'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일요일은 북서풍이 불며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여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당분간은 비교적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풍이 불 때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11110101000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